강화군, 강화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공자 및 옛 성현들 학덕 기려

 

한국인터넷신문 박재남 기자 | 강화군이 28일 강화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향교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이 주최하고, 강화향교가 주관한 석전대제는 매년 공부자 기신일(기일)인 5월과 탄강일(탄생일)인 9월에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제사이다.

 

강화향교는 조선시대 유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던 교육 기관으로 1985년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매년 석전대제뿐만 아니라 기로연, 전통문화학교, 명륜학당 등을 통해 소중한 옛 전통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석전대제와 같은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전통이 잊히지 않고 보존·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