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제21기 충북지역회의 개최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준비와 ‘8‧15 통일 독트린’ 실현 의지 다져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2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박경국 충북부의장을 비롯해 충북지역 자문위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충북지역회의』를 개최했다.

 

금일(9.27.) 충북지역회의는 △개회식 △통일‧대북정책 추진 현황 업무보고 △지역회의 활동 현황 및 계획 공유 △정책건의 발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유 통일의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의 취지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자유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체계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에게는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앞장서 뛰어주시기 바라며, 또한,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열망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일에도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경국 충북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충북지역회의 활동 방향과 자문위원들의 실천적 역할을 제시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태영호 사무처장과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소봉석 통일부 정책기획관의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충북지역회의 제21기(2023.9.1.~2025.8.31. 2년) 활동 현황 보고, 정책건의, 결의문 채택 등을 진행했다.

 

정책건의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한 세부 추진 방안으로는 △북한이탈주민의 역할 확대 △통일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남북한 경제·환경 관련 대화 협의체 설치 운영 등을 제안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충북지역 자문위원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준비와 ‘8‧15 통일 독트린’ 실현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오는 10월 23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른 국내지역회의를 전국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