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4년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2024년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이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야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3번째 개최되는 야행은 '8야(夜)'라는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깨비 마을로 변한 회인을 소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夜경은 회인객사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기와게이트 회인 야행 풍류빛 등 회인 마을에 조명의 향연이 펼쳐지며 △夜로는 유물찾기 체험, 조선레트로거리 △夜사는 조선의상페스티벌, 달빛서당, 숨겨진 역사이야기 △夜설은 달빛뷰지엄 콘서트, 회인밤도깨비 난장 △夜식은 조선 한컵 마차, 공방 프리마켓 △夜시는 장터 체험, 조선예술장터 △夜화는 그림자놀이, 야행 감성문구 공모전, 사생대회 △夜숙은 1박 캠핑스테이, 한밤의 버스킹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은 △조선시대 중앙의 관리가 머물다 갔던 보은 회인인산객사 △토지의 신, 곡신의 신에게 제사하던 회인 사직단 △구한말 성리학을 공부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풍림정사 △조선의 교육기관인 회인 향교 △지방 현감의 거처였던 회인 동헌 내아 등의 지정 문화유산 관람과 함께 낙화장 등 보은군 거주 무형유산 5인의 시연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직제와 망궐례, 현감 행렬 등 전통 의례의 재현과 함께 퓨전국악과 버스킹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번 야행 또 하나의 재미이다.

 

또한, 군은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 황화 코스머스와 버들 마편초 등의 가을 초화로 꽃밭을 조성해, 낮 시간대 방문객들이 가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윤성찬 문화유산팀장은 “이번 야행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문화유산 야행에 군민과 관광객이 고즈넉한 회인 밤 풍경을 즐기고, 따스한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