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채종재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상

국내육성 원예작물 채종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김제시는 28일, 양전동에 위치한 국내육성 원예작물 신품종 채종기술 보급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사업 추진 사항 및 양파 채종 재배기술 설명, 시범농가의 채종재배 사례발표 등 양파 채종재배의 전반적인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채종재배에 대한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며,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국내육성 원예작물 신품종 채종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시범단지에 양파 채종재배에 필요한 시설하우스 및 농기계 등 2억원 규모로 지원, 국내 육성 양파 종자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채종재배는 종자기업과 계약재배를 함으로써 일반작물처럼 시세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며, 노동력은 많이 들지만, 부가가치가 높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범 농가는“현재까지 양파 수정이 잘되어 종자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양파재배보다 3배 정도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 종자기업과 연계한 채종 면적 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통한 채종사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시키고, 종자산업과 지역농업이 동반성장하는 기틀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종자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종자산업 인프라 구축 및 종자산업 활성화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