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족 역량 강화 돕는 야간 부모교육 운영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지피지기면 이心전心’ 부모 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사)전주YWCA 3층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및 보호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가족역량강화 야간 부모교육인 ‘지피지기면 이心(심)전心(심)’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의 성장기 상처와 경험이 자녀 양육 태도와 방식 등 가족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자녀와의 관계 증진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씩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의 성장기 경험과 현재 자녀 양육방식의 이해, 자녀 발달에 맞는 양육 원칙, 부모의 대화방식과 감정코칭에 근거한 마음 통하는 대화방법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대화방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부모는 자신의 성장기 경험을 자녀에게 투사하므로 이런 심리, 정서적 관계를 먼저 이해하고 자녀 성장과 발달을 도와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0월 중 두 번째 야간 부모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센터 누리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청소년 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