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비상소화장치 등 88개소 사물주소판 설치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부여군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시설물 88개소에 사물주소 부여 후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물주소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건물이 아닌 시설물 및 장소의 위치를 특정하는 주소정보를 말한다.

 

부여군은 현재까지 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비상급수시설, 공중전화, 우체통 등 총 1,104건의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올해 사물주소판 설치 대상지는 ▲자전거거치대 ▲비상소화장치 ▲무더위쉼터 ▲버스정류장 등 88개소로 해당 사물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여 정확한 주소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119, 112에 현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하여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아울러, 일반 사물주소판과 태양광 LED 사물주소판을 병행 설치함에 따라 야간 장소 식별이 취약한 지역의 시설물 위치를 전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생활 및 여가,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사물을 발굴하여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다중이용시설물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확대하여 군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