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포남동 상습침수 예방사업 착수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분류화사업과 병행 추진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강릉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포남동 일원 상습침수 구역의 해소와 오·우수 분류화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지난 19일 실시했다.

 

상습침수 예방사업은 2025년까지 92억 원을 투입해 상습침수가 빈번한 포남동 삼호아파트 일원과 MBC 강원영동 강릉방송국에서 가작로, 강릉대로를 따라 한국전력공사까지 우수관로 2.5km를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우·오수 분류화사업 또한 2026년까지 총사업비 318억 원을 들여 교동 이편한세상아파트에서 한국전력공사까지 오‧우수 분류화사업으로 오수관로 17.4km 신설, 우수관로 1.8km를 개량하고 배수설비 1,58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포남동 일대의 도시 확장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증가에 따라 하수관로의 통수 단면 부족으로 우기시 침수 피해와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금번 침수예방사업 및 분류화사업이 완료되면 포남동 일원의 상습침수 구역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분류화 사업 또한 정화조 철거로 악취 및 수질이 상당히 개선되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상습침수구역 해소 및 우·오수 분류화사업이 동시에 진행되어 주민불편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리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